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뇌 과학에서 밝혀진 명상의 3가지 효과

by ▒㏂º™†ª№º 2021. 5. 19.

하루 10분의 명상으로 우리 뇌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그렇다!

이제 명상은 몇몇의 수행자들의 전유물이 아닌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명상이 좋다는 '이미지'에는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그러나 과학적으로도 그럴까? 다행히도 최근 뇌과학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간의 뇌에 대한 비밀들이 하나씩 풀려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명상의 주는 효과에 대한 많은 진전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명상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뇌과학에서 밝혀진 명상의 3가지 효과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향상된다.

요즘과 같은 경쟁시대에 가장 필요한 효과를 먼저 소개하겠다. 명상은 단순하게 보면 '내가 지금 집중하고 있다' 와 '내가 지금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를 알아내는 과정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명상으로 가장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건 바로 집중력이다. 최근의 집중력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하나 소개하겠다. 단지 4주간의 명상 훈련을 통해서 명상 한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 사이에서 GRE의 언어추론 섹션을 평가해본 결과, 명상을 한 집단에서 집중과 기억에 관련한 점수들이 더 높게 나왔다. 또한 다른 연구 결과에서는 명상을 하게 되면 주의력이 분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뇌파가 증가되기 때문에 기억력이 향상된다는 보고도 있다.

불안감 및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명상을 통해 줄일수 있다는 이유로 명상을 시작하고 있다. 10여 년 전만 해도 이는 명상을 직접 해본 사람들의 경험에 의한 것이었지만,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명상이 불안과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준다라는 경험적 사실들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심지어 어떤 연구결과는 10주 정도 명상을 지속할 경우에 몇 년이 지나더라도 불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와 관련된 2012년 연구도 하나 소개하겠다. 회사의 인사팀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는 실험군을 3개의 그룹으로 나눴다. 첫 번째 그룹은 명상을, 두 번째 그룹은 신체적 휴식을 8주 동안 하루에 한 시간씩 진행했고, 마지막 그룹은 평소와 같이 생활하도록 했다. 실험자들은 8주를 전후로 다양한 업무들을 통해 스트레스에 노출시켰는데, 실험 후의 스트레스 지수 평가에서 명상을 실천한 그룹이 가장 스트레스 지수가 낮은걸 발견하였다.

실제 뇌구조를 변화시켜 준다.

사라 라자가 진행했던 2011년 연구는 명상이 실제로 뇌의 구조를 바꿀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8주간의 명상을 통해서 뇌의 여러 구조가 변화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그중에서도 앞서 언급한 효과인 집중력과 기억력 그리고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관장하는 뇌의 영역에서 특히 많은 변화가 나타났다. 기억을 관리하는 뇌 영역인 해마에서 피질의 두께가 증가된 걸 확인하였고, 두려움이나 불안을 일으키는 편도체에서는 오히려 부피감소가 나타난것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를 통해 필자가 느꼈던 바는 명상이 종교적이거나 수도자들의 주관적인 경험만이 아니란 사실이었다. '호흡에 집중하자, 집중하자' 생각하는 것 만으로 해마의 구조가 변할 수 있고, '괜찮다. 괜찮다' 되뇌는 것 만으로 편도체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댓글